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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브닝] '남달라' 박성현의 '남다른' 우승 / YTN

2017-11-15 1 Dailymotion

오늘 아침 US여자 오픈에서 박성현 선수가 LPGA투어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는 기쁜 소식, 전해드렸는데요.<br /><br />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낸 박성현 선수, 별명이 무엇인지 아시나요?<br /><br />바로 '남달라'입니다.<br /><br />"모든 일에 성공하려면 남달라야 한다", 중학교 때 선생님이 해준 이 이야기를 인생의 좌우명으로 삼고 있다는데, 그래서일까요?<br /><br />데뷔 첫 우승도 남달랐습니다.<br /><br />실력은 이미 세계 정상급이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에 KLPGA투어에서 뛰면서 무려 7승을 거두며 '박성현 신드롬'을 일으켰었지요.<br /><br />성적도 성적이지만 맘만 먹으면 300야드 가까이 날리는 호쾌한 장타에 공격적인 경기 스타일, 미소년 같은 외모까지 갖춰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오늘의 영광까지 오기까지 그 길이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고등학교 2학년 때 국가대표로 선발됐지만 부진한 성적 끝에 태극마크를 반납해야 했고, 프로 데뷔 이후에는 교통사고로 오랫동안 병상 신세를 져야만 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연습했고 결국 우리나라 골프를 대표하는 차세대 주자로 우뚝 서게 된 겁니다.<br /><br />이렇게 배짱이 두둑한 박성현 선수도 엄마 앞에서는 약한 딸이기만 한가 봅니다.<br /><br />눈물을 왈칵 쏟았습니다.<br /><br />우승 후에 가장 먼저 찾은 사람이 어머니였고, 어머니의 말에 눈물을 왈칵 쏟았다고 하죠.<br /><br />'성현아, 잘했다' 엄마의 이 말 한마디에 긴장이 사르르 풀리고, 그제서야 우승을 실감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'골프광'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기립박수도 화제가 됐습니다.<br /><br />코스를 이동하던 박성현 선수를 보자, 자리에서 일어서 박수를 보내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의 모자에는 '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' 라는 구호가 쓰여 있었는데 이 구호가 무색하게 10위권 안에 미국 선수는 한 명도 없었습니다.<br /><br />일어나서 열심히 박수는 치지만 트럼프 대통령, 속으로는 꽤 속이 쓰렸을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여러 차례 LPGA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던 쓰라린 경험이 오히려 약이 됐다고 고백한 박성현 선수.<br /><br />힘든 상황을 딛고 우승을 차지해 이번 우승이 더 뜻깊다며 활짝 웃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7071720194434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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